본문 바로가기
주제가 있는 영화 이야기

12. 올해 환갑이 된 세계적인 배우, 정겨운 톰 아저씨

by 태정태세종부세 2024. 5. 13.

톰 크루즈의 열연이 빛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한국에는 친절한 톰 아저씨로 알려진 배우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이란 영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액션스턴트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친근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고난도 스턴트와 진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장면들을 보면 극장에서 보는 관객들이 오히려 숨을 멈추게 되고 걱정을 하게 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액션장르의 영화들이 있겠지만 할리우드 액션영화계의 집합체인 미션 임파서블과 액션장르 그리고 톰 크루즈에 관해 알아보자

 

액션영화의 세계에서, <미션 임파서블>같이 평론가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작품은 많지 않다. 톰 크루즈가 만들어 가는 이 시리즈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분과 나날이 발전하는 혁신적인 스턴트 작업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개봉된다 하는 소식이 들려오면 일단 어떤 스턴트 장면과 액션이 있을지 먼저 떠오르게 할 정도이다.

 

필자는 무엇이 <미션 임파서블>을 액션 영화와 그의 팬들의 관점에서, 박스 오피스중 성공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요소들을 파고들어 보려한다.

 

1.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턴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논의할 때, 흥미진진한 스턴트 장면들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 시리즈의 각 편들은 계속 스턴트의 수준을 높여가며, 시각적으로 화려할 뿐만 아니라 이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스턴트를 보여준다. "고스트 프로토콜"의 부르즈 할리파 등반부터 "폴아웃"에선 영화의 제목 그대로 halo점프를 보여준다. (halo점프는 최대한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펴는 기술인데 사고율이 40% 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스턴트장면들은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되고 실행된다. 

 

대표적인 장면이라 하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1편에선 달리는 열차지붕에서 싸우는 장면과 민감한 센서덕에 몰래 잠입을 위해 와이어 두줄에 매달린 채 기계체조 하듯 몸을 회전시키며 해킹하는 장면이 있다. 2편에선 감독이 홍콩액션의 장인인 오우삼감독 이기에 멋이라는게 흘러 넘친다. 대표적으로 고속으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추격씬이 있다. 3편에서는 거대한 풍력 발전기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헬기를 조종하는 장면이 있고 실제로도 매우 위험했다고 한다. 2편이 재밌긴 하지만 스턴트 장면이 조금 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3편에선 다시 회귀했다는 평을 받는다.

 

4편에선 위에 언급했듯이 직접 두바이의 최대 고층빌딩인 부르즈 할리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장면과 5편에선 시작부터 비행기 외부 문짝에 매달린채 영화를 시작한다. 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씬이 있는데 시리즈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추격씬은 5편에서 등장한다. 6편의 halo점프와 7편의 오토바이 자유낙하 장면까지 영화는 상징적인 장면과 볼거리로 늘 흥행과 평가 앞에 성공적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를 하더라도 위험한 많은 스턴트 장면들을 톰 크루즈가 직접 수행하기에 그의 영화와 관객을 위한 헌신은 영화가 실제로 느껴지게 긴장감을 더해주고, 팬들이 이단 헌트와 그의 팀에 몰입하여 함께 영화 속 위험과 흥분을 동시에 느껴지게 한다. 

 

2. 스턴트만큼이나 매력적인 이야기들

액션만 계속 보여준다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금방 지루하게 된다. 이 시리즈는 액션이 특징이기도 하지만 각 편마다 복잡한 줄거리와 서사로 인정을 받기도 한다. 첩보영화답게 스파이와 각 테러리스트, 정부, 기관, 등의 음모를 개인적인 위험과 잘 혼합하여, 영화의 줄거리가 액션만큼 매력적이게 한다. 영화의 각 시리즈는 창의적이고 상상만으로도 불가능한 미션들을 계속 만들며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건물에 잠입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상상하고 만들어 내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최신의 기기들을 사용해 불가능한 미션들을 파헤쳐 나간다.

 

시리즈 초반에는 조연들이 계속 교체되고 새로운 인물들이 주인공의 활약을 뒷받침해 주며 영화를 그려 나가지만 중반부터는 팀을 이루며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잔잔한 개그를 담당하는 사이먼 페그(벤지 던)와 주인공이 흥분할 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도와주는 차분한 빙레임스(루터 스티켈)가 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주인공만큼이나 능숙한 첩보팀이 되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영화의 재미이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첩보 영화답게 매 시리즈마다 매력적인 여성조력자가 나오며 관객들을 흥분하게 만든다.

 

3. 마치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단순히 액션, 첩보영화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이다. 영화는 세계 액션장르의 기준을 높이고 액션장르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아니 영화자체가 액션장르이며 매력적인 이유이자 증거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턴트,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줄거리와 배우들과의 호흡들을 잘 보여줌으로써 액션이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계속 높이는 중이다. 시리즈가 계속 발전해 나갈수록 확실한 것은 이 영화는 앞으로도 한계를 계속 밀어붙일 것이며 관객과 팬들은 지속적으로 이 영화의 매력에 빠져 영화계의 정점에 올리기 위해 환호할 것이다.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