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 5. 한번쯤 누구나 꿈꾸는 이야기 <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당시 로맨스 영화의 정석 같은 관계도들이 있었다. 주인과 하녀, 사장과 부하직원, 부자와 가난한 자 등등 현실에선 이루어지기 힘든 관계들에 관한 판타지를 영화로 재밌게 풀어내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통하는 방식이다. 이 영화도 그러한 방식을 택하였고 결말도 예상이 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결말에 다가가기까지 쌓아 올리는 인물들의 감정과 스토리가 OST를 따라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1. 절로 응원하게 되는 순한 맛의 이야기 사고를 가장한 만남은 영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치이다. 배우를 꿈꾸는 현주(고소영)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교통의경이었던 범수(임창정)는 과태료딱지를 떼는 대신 학교 운동장으로 가 코스를 그리며 운전연습을 도와주며 서로 친해지게 된다. 가까워진 둘은 서로의 꿈을 응.. 2024. 3. 26. 이전 1 다음